Schumann & Clara

정보말고 자유기고
Author
날개
Date
2022-12-17 02:33
Views
420

내가 학교다니던 시절 대학로에 '슈만과 클라라'라는 카페가 있었다.

대학시절 생전 첨으로 미팅했던 장소이고 태어나 첨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하의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말을 듣고 완전 빨개진,추억 엄청 묻은 카페.

노트대신 화장실 휴지에 조심스레 여린맘을 눌러쓰며 보냈던 시간들.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는 그 시절 한 장면속으로 빠져들어갈수 있다면...

톰크르즈가 주연한 영화중에 죽은딸이 그리워울때마다 영사기를 돌려보며 딸과의 추억을 재생하는데  만약 이때 딸의 손길을 느낄수 있다면...

 

기대하셔도 좋다. 인간의 욕망(기술)은 곧 우리들의 기억과 추억을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해방시킬 셈이다. 영화 아바타에서 보았듯이.

그리고 사실과 다른 현상들의 욕구는 오래전 부터였다.  2차원적인 사진에 더하는 뽀샵기능부터  3차원의 홀로그램까지. 

우리는 현실과 구별되지 않는 또 다른 상상의 세상에 또 다른 자아로 존재할수도 있을것 같다.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였는지 모를 호접몽으로 고전은 미리 말했다. 일장춘몽은 이제 현실인 된 셈이다.

 

멀지않은 미래에 난 대학로 슈만과 클라라 2층카페에서 '오빵~'이라 불러주는 그 여학생과 마주하며 몹씨도 빨개져 있을것이다.

꿈은 이루질것이다. 상상속에서. 그리고 상상을 과소평가 할수 없을 날이 오고 , 그래서 상상은 더 이상 자유가 아닐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Total Reply 2

  • 2022-12-19 07:27

    슈만과클라라는 눈물젖은 빵이 아니라 추억젖은 빵인가요??ㅎㅎ


    • 2022-12-19 18:26

      네 흠뻑 젖은 Cafe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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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다니던 시절 대학로에 '슈만과 클라라'라는 카페가 있었다.

대학시절 생전 첨으로 미팅했던 장소이고 태어나 첨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하의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말을 듣고 완전 빨개진,추억 엄청 묻은 카페.

노트대신 화장실 휴지에 조심스레 여린맘을 눌러쓰며 보냈던 시간들.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는 그 시절 한 장면속으로 빠져들어갈수 있다면...

톰크르즈가 주연한 영화중에 죽은딸이 그리워울때마다 영사기를 돌려보며 딸과의 추억을 재생하는데  만약 이때 딸의 손길을 느낄수 있다면...

 

기대하셔도 좋다. 인간의 욕망(기술)은 곧 우리들의 기억과 추억을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해방시킬 셈이다. 영화 아바타에서 보았듯이.

그리고 사실과 다른 현상들의 욕구는 오래전 부터였다.  2차원적인 사진에 더하는 뽀샵기능부터  3차원의 홀로그램까지. 

우리는 현실과 구별되지 않는 또 다른 상상의 세상에 또 다른 자아로 존재할수도 있을것 같다.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였는지 모를 호접몽으로 고전은 미리 말했다. 일장춘몽은 이제 현실인 된 셈이다.

 

멀지않은 미래에 난 대학로 슈만과 클라라 2층카페에서 '오빵~'이라 불러주는 그 여학생과 마주하며 몹씨도 빨개져 있을것이다.

꿈은 이루질것이다. 상상속에서. 그리고 상상을 과소평가 할수 없을 날이 오고 , 그래서 상상은 더 이상 자유가 아닐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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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19 07:27

    슈만과클라라는 눈물젖은 빵이 아니라 추억젖은 빵인가요??ㅎㅎ


    • 2022-12-19 18:26

      네 흠뻑 젖은 Cafe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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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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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다니던 시절 대학로에 '슈만과 클라라'라는 카페가 있었다.

대학시절 생전 첨으로 미팅했던 장소이고 태어나 첨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하의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말을 듣고 완전 빨개진,추억 엄청 묻은 카페.

노트대신 화장실 휴지에 조심스레 여린맘을 눌러쓰며 보냈던 시간들.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는 그 시절 한 장면속으로 빠져들어갈수 있다면...

톰크르즈가 주연한 영화중에 죽은딸이 그리워울때마다 영사기를 돌려보며 딸과의 추억을 재생하는데  만약 이때 딸의 손길을 느낄수 있다면...

 

기대하셔도 좋다. 인간의 욕망(기술)은 곧 우리들의 기억과 추억을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해방시킬 셈이다. 영화 아바타에서 보았듯이.

그리고 사실과 다른 현상들의 욕구는 오래전 부터였다.  2차원적인 사진에 더하는 뽀샵기능부터  3차원의 홀로그램까지. 

우리는 현실과 구별되지 않는 또 다른 상상의 세상에 또 다른 자아로 존재할수도 있을것 같다.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였는지 모를 호접몽으로 고전은 미리 말했다. 일장춘몽은 이제 현실인 된 셈이다.

 

멀지않은 미래에 난 대학로 슈만과 클라라 2층카페에서 '오빵~'이라 불러주는 그 여학생과 마주하며 몹씨도 빨개져 있을것이다.

꿈은 이루질것이다. 상상속에서. 그리고 상상을 과소평가 할수 없을 날이 오고 , 그래서 상상은 더 이상 자유가 아닐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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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19 07:27

    슈만과클라라는 눈물젖은 빵이 아니라 추억젖은 빵인가요??ㅎㅎ


    • 2022-12-19 18:26

      네 흠뻑 젖은 Cafe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