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보라.
10년쯤전에 아들이 내게 말했다. |
'산타는 거짓이고 선물은 아빠가 산거라고.' |
나는 사뭇 진지하게 아들의 눈을 노려 보며 말했다. |
‘아덜, 그러면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동시에 한가지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하고있다고 생각해? 존재하지 않는 산타가 있다는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
아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리고 난 그때서야 비로서 산타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
뻔한 거짓말은 희망으로, 동심으로 천년을 살고 있다. |
우리의 이성은 그렇게 어리석었다. |
|
10년후 2022년 12월 난 산타를 기다린다. |
내 아이가 그립다. |
묘하게 설득되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