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보라.

정보말고 자유기고
Author
날개
Date
2022-12-20 00:49
Views
346

10년쯤전에 아들이 내게 말했다.

'산타는 거짓이고 선물은 아빠가 산거라고.'

나는 사뭇 진지하게 아들의 눈을 노려 보며 말했다.

‘아덜, 그러면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동시에 한가지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하고있다고 생각해? 

존재하지 않는 산타가 있다는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아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리고 난 그때서야 비로서 산타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뻔한 거짓말은 희망으로, 동심으로 천년을 살고 있다.

우리의 이성은 그렇게 어리석었다.

 

10년후 2022년 12월 난 산타를 기다린다.

내 아이가 그립다.

Total Reply 1

  • 2022-12-20 16:11

    묘하게 설득되는군요...ㅋㅋㅋ


창밖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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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전에 아들이 내게 말했다.

'산타는 거짓이고 선물은 아빠가 산거라고.'

나는 사뭇 진지하게 아들의 눈을 노려 보며 말했다.

‘아덜, 그러면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동시에 한가지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하고있다고 생각해? 

존재하지 않는 산타가 있다는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아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리고 난 그때서야 비로서 산타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뻔한 거짓말은 희망으로, 동심으로 천년을 살고 있다.

우리의 이성은 그렇게 어리석었다.

 

10년후 2022년 12월 난 산타를 기다린다.

내 아이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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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하게 설득되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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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전에 아들이 내게 말했다.

'산타는 거짓이고 선물은 아빠가 산거라고.'

나는 사뭇 진지하게 아들의 눈을 노려 보며 말했다.

‘아덜, 그러면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동시에 한가지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하고있다고 생각해? 

존재하지 않는 산타가 있다는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아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리고 난 그때서야 비로서 산타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뻔한 거짓말은 희망으로, 동심으로 천년을 살고 있다.

우리의 이성은 그렇게 어리석었다.

 

10년후 2022년 12월 난 산타를 기다린다.

내 아이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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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하게 설득되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