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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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보말고 자유기고] 부처님 오신날

음력 사월초파일,  5월 26일은 부처님 오신날이다.   한때 절에서 고시공부하던 한 친구가 모기땜에 고생하던 여름날 살생을 어기고 모기를 죽여야할지, 살생을 지켜 온몸을 모기에 띠켜야 하는지를 스님한테 물어봤다고 한다. 스님은 무어라 답했을까?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연앞에 다음생에 ...
날개 | 2023.05.25 | Votes 0 | Views 213
날개 2023.05.25 0 213
19
[정보말고 자유기고] 5월의 밴쿠버

아직 5월인데 30도가 넘는 날들이 여러날이다. 6월,7월 그리고 8월 . 여름은 아직 시작도 전인데.   알버타 산불이 올해는 BC주로 넘어오지 않기를 진심 바라며.
날개 | 2023.05.16 | Votes 0 | Views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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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보말고 자유기고] 도대체 어디 가시나요?

신은 위대하다 vs 신은 죽었다. 얼마전 튀르카이에 강진의 지진으로  20,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가 늘고있다. 골든타임이 지나 80시간이 넘어서 한 남자가 구조되자 주변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신은 위대하다'고 외쳐댔다.  지진으로 엄마인 산모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지만 ...
날개 | 2023.02.11 | Votes 2 | Views 298
날개 2023.02.11 2 298
17
[정보말고 자유기고] 알흠다운 세상을 꿈꾸며…

한 미국남성이 다섯 미국 경찰들에게 맞아죽었다. 그는 경찰들에게 매맞는 동안 멀지 않은곳에 있는 엄마를 울며 부르고 찾았다고 한다. 그 장면을 상상하는 일은 실로 두렵고 절망적이다. 31년전에도 미국 경찰들은 맨주먹으로 한 사람을 죽였다. 그일로 한도시에서 폭동까지 일어났었다. 때려서 사람을 죽...
날개 | 2023.02.01 | Votes 1 | Views 288
날개 2023.02.01 1 288
16
[정보말고 자유기고] 비가오면 솔밭길 홀로 걷고시퍼.

온종일 비가 내린다. Skylight에 부딪히는 빗방울소리는 멀리있는 나라의 동화처럼 날 순하게 한다. 고3 시절에도 난 비오는 휴일날이면 정독도서관을 나와 근처 경복궁 향원정 벤치에 연습장표지를 깔고앉아  우산에 받치는 빗방울 소리와 연못에 떨어지는 빗줄기에  온 정신을 주곤했다. 그 빗소리는 내 맘의...
날개 | 2023.01.23 | Votes 0 | Views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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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보말고 자유기고] 아들이 떠나는 날엔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2)

4:30 AM 몸을 일으켜 침대 끝자락에 앉았다. 방안엔  나 혼자다.  옷을 챙겨입고 아래층에 내려오니 아내는 이미 채비를 끝내고 짐을 싸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은 아들이 Winter break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두운 공기가 차분하다. 차의 시동을 켜고 공항으로 향했다. 아내는...
날개 | 2023.01.15 | Votes 2 | Views 342
날개 2023.01.15 2 342
14
[정보말고 자유기고] 굿모닝~

기분전환 할 겸 여기 그냥 한번씩 들려봐요
venus | 2023.01.10 | Votes 0 | Views 340
venus 2023.01.10 0 340
13
[정보말고 자유기고] 올해가 검은토끼의 해라던대 (2)

그러면 달에서 방아찧던 그 토끼 말하는건가요? 앗싸~ 올해 게시글 일빠!
venus | 2023.01.09 | Votes 1 | Views 441
venus 2023.01.09 1 441
12
[정보말고 자유기고] 시가 노래가 되고

해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
jeydk | 2022.12.26 | Votes 1 | Views 249
jeydk 2022.12.26 1 249
11
[정보말고 자유기고] 그 거짓말 사실이야?

사랑을 잃어버린 나   오랜전 강릉을 여행할때 가수 이광조가 이 지역행사에 초청되어 해변에서 이노래를 불렀었다. 나의 최애 가수가 지방 행사장을 돌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맘 아파하던 기억이 있다. 그의 음색은 립스틱 입술에서 금방 새어나온 담배연기같고  수줍은 여고생의 하얀 교복칼라같다.   ...
날개 | 2022.12.22 | Votes 1 | Views 313
날개 2022.12.22 1 313
10
[정보말고 자유기고] 창밖을 보라. (1)

10년쯤전에 아들이 내게 말했다. '산타는 거짓이고 선물은 아빠가 산거라고.' 나는 사뭇 진지하게 아들의 눈을 노려 보며 말했다. ‘아덜, 그러면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동시에 한가지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하고있다고 생각해?  존재하지 않는 산타가 있다는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아들의 눈동자가 ...
날개 | 2022.12.20 | Votes 2 | Views 341
날개 2022.12.20 2 341
9
Schumann & Clara
Schumann & Clara
[정보말고 자유기고] Schumann & Clara (2)

내가 학교다니던 시절 대학로에 '슈만과 클라라'라는 카페가 있었다. 대학시절 생전 첨으로 미팅했던 장소이고 태어나 첨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하의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말을 듣고 완전 빨개진,추억 엄청 묻은 카페. 노트대신 화장실 휴지에 조심스레 여린맘을 눌러쓰며 보냈던 시간들.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는 그 ...
날개 | 2022.12.17 | Votes 3 | Views 416
날개 2022.12.17 3 416
8
시가 노래가 되고
시가 노래가 되고
[정보말고 자유기고] 시가 노래가 되고 (2)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김소월   " 부모 "
jeydk | 2022.12.16 | Votes 2 | Views 377
jeydk 2022.12.16 2 377
7
미국 중간선거에 부쳐
미국 중간선거에 부쳐
[정보말고 자유기고] 미국 중간선거에 부쳐

오늘 미국 중간선거가 끝났다.  ‘민주당은 인권을 , 공화당은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한다’  라는 정당표어는 이젠 무색하다.  부시,트럼프 그리고 오바마,바이든 그들 모두 말(현상)은 달랐지만  결국은 그냥 미국선수들이다. 지나고 보니.                                                                            ...
날개 | 2022.11.10 | Votes 3 | Views 339
날개 2022.11.10 3 339
6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정보말고 자유기고]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나훈아의 '사내'에 나오는 가사다.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누군가 술마시면서 부르는 이 대목이 기억에 남아있다.   긴가민가  분명하지 않을때 의구심 조마조마  일어날일에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설마설마  일어날 가능성을 부정하거나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하는 ...
날개 | 2022.11.05 | Votes 3 | Views 621
날개 2022.11.05 3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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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부처님 오신날

음력 사월초파일,  5월 26일은 부처님 오신날이다.   한때 절에서 고시공부하던 한 친구가 모기땜에 고생하던 여름날 살생을 어기고 모기를 죽여야할지, 살생을 지켜 온몸을 모기에 띠켜야 하는지를 스님한테 물어봤다고 한다. 스님은 무어라 답했을까?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연앞에 다음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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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5월의 밴쿠버

아직 5월인데 30도가 넘는 날들이 여러날이다. 6월,7월 그리고 8월 . 여름은 아직 시작도 전인데.   알버타 산불이 올해는 BC주로 넘어오지 않기를 진심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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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도대체 어디 가시나요?

신은 위대하다 vs 신은 죽었다. 얼마전 튀르카이에 강진의 지진으로  20,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가 늘고있다. 골든타임이 지나 80시간이 넘어서 한 남자가 구조되자 주변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신은 위대하다'고 외쳐댔다.  지진으로 엄마인 산모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지만 ...
날개 | 2023.02.11 | Votes 2 | Views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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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알흠다운 세상을 꿈꾸며…

한 미국남성이 다섯 미국 경찰들에게 맞아죽었다. 그는 경찰들에게 매맞는 동안 멀지 않은곳에 있는 엄마를 울며 부르고 찾았다고 한다. 그 장면을 상상하는 일은 실로 두렵고 절망적이다. 31년전에도 미국 경찰들은 맨주먹으로 한 사람을 죽였다. 그일로 한도시에서 폭동까지 일어났었다. 때려서 사람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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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비가오면 솔밭길 홀로 걷고시퍼.

온종일 비가 내린다. Skylight에 부딪히는 빗방울소리는 멀리있는 나라의 동화처럼 날 순하게 한다. 고3 시절에도 난 비오는 휴일날이면 정독도서관을 나와 근처 경복궁 향원정 벤치에 연습장표지를 깔고앉아  우산에 받치는 빗방울 소리와 연못에 떨어지는 빗줄기에  온 정신을 주곤했다. 그 빗소리는 내 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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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아들이 떠나는 날엔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2)

4:30 AM 몸을 일으켜 침대 끝자락에 앉았다. 방안엔  나 혼자다.  옷을 챙겨입고 아래층에 내려오니 아내는 이미 채비를 끝내고 짐을 싸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은 아들이 Winter break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두운 공기가 차분하다. 차의 시동을 켜고 공항으로 향했다. 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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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할 겸 여기 그냥 한번씩 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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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달에서 방아찧던 그 토끼 말하는건가요? 앗싸~ 올해 게시글 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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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시가 노래가 되고

해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
jeydk | 2022.12.26 | Votes 1 | Views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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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그 거짓말 사실이야?

사랑을 잃어버린 나   오랜전 강릉을 여행할때 가수 이광조가 이 지역행사에 초청되어 해변에서 이노래를 불렀었다. 나의 최애 가수가 지방 행사장을 돌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맘 아파하던 기억이 있다. 그의 음색은 립스틱 입술에서 금방 새어나온 담배연기같고  수줍은 여고생의 하얀 교복칼라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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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전에 아들이 내게 말했다. '산타는 거짓이고 선물은 아빠가 산거라고.' 나는 사뭇 진지하게 아들의 눈을 노려 보며 말했다. ‘아덜, 그러면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동시에 한가지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하고있다고 생각해?  존재하지 않는 산타가 있다는 거짓말을 아이들에게?’ 아들의 눈동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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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mann & 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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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Schumann & Clara (2)

내가 학교다니던 시절 대학로에 '슈만과 클라라'라는 카페가 있었다. 대학시절 생전 첨으로 미팅했던 장소이고 태어나 첨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하의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말을 듣고 완전 빨개진,추억 엄청 묻은 카페. 노트대신 화장실 휴지에 조심스레 여린맘을 눌러쓰며 보냈던 시간들.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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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노래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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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시가 노래가 되고 (2)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김소월   " 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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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 부쳐
미국 중간선거에 부쳐
[정보말고 자유기고] 미국 중간선거에 부쳐

오늘 미국 중간선거가 끝났다.  ‘민주당은 인권을 , 공화당은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한다’  라는 정당표어는 이젠 무색하다.  부시,트럼프 그리고 오바마,바이든 그들 모두 말(현상)은 달랐지만  결국은 그냥 미국선수들이다. 지나고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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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정보말고 자유기고]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나훈아의 '사내'에 나오는 가사다.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누군가 술마시면서 부르는 이 대목이 기억에 남아있다.   긴가민가  분명하지 않을때 의구심 조마조마  일어날일에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설마설마  일어날 가능성을 부정하거나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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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사월초파일,  5월 26일은 부처님 오신날이다.   한때 절에서 고시공부하던 한 친구가 모기땜에 고생하던 여름날 살생을 어기고 모기를 죽여야할지, 살생을 지켜 온몸을 모기에 띠켜야 하는지를 스님한테 물어봤다고 한다. 스님은 무어라 답했을까?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연앞에 다음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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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월인데 30도가 넘는 날들이 여러날이다. 6월,7월 그리고 8월 . 여름은 아직 시작도 전인데.   알버타 산불이 올해는 BC주로 넘어오지 않기를 진심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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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위대하다 vs 신은 죽었다. 얼마전 튀르카이에 강진의 지진으로  20,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가 늘고있다. 골든타임이 지나 80시간이 넘어서 한 남자가 구조되자 주변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신은 위대하다'고 외쳐댔다.  지진으로 엄마인 산모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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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남성이 다섯 미국 경찰들에게 맞아죽었다. 그는 경찰들에게 매맞는 동안 멀지 않은곳에 있는 엄마를 울며 부르고 찾았다고 한다. 그 장면을 상상하는 일은 실로 두렵고 절망적이다. 31년전에도 미국 경찰들은 맨주먹으로 한 사람을 죽였다. 그일로 한도시에서 폭동까지 일어났었다. 때려서 사람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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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김소월   " 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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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중간선거가 끝났다.  ‘민주당은 인권을 , 공화당은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한다’  라는 정당표어는 이젠 무색하다.  부시,트럼프 그리고 오바마,바이든 그들 모두 말(현상)은 달랐지만  결국은 그냥 미국선수들이다. 지나고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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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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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말고 자유기고]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나훈아의 '사내'에 나오는 가사다.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누군가 술마시면서 부르는 이 대목이 기억에 남아있다.   긴가민가  분명하지 않을때 의구심 조마조마  일어날일에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설마설마  일어날 가능성을 부정하거나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하는 ...
날개 | 2022.11.05 | Votes 3 | Views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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